[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평창 동계올림픽 총감독' 송승환이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식 KBS 방송 해설을 맡는다.
'인류의 스포츠 제전' 올림픽의 가슴 벅찬 출정을 알리는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식은 23일 저녁 7시 40분부터 KBS 1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송승환 예술감독 [사진=KBS] 2021.07.23 jyyang@newspim.com |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연출을 맡아 하늘을 수놓는 환상적인 '드론쇼' 등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송승환 전 감독은 경험에서 우러나온 깊이 있는 해설로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고 몰입감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승환의 파트너로는 KBS는 지난 평창 올림픽 개막식 시청률 23%를 이끌어냈던 이재후 아나운서의 진행이 함께한다. 여기에 올림픽 개막식 중계를 처음으로 맡은 박지원 아나운서의 참신함이 더해질 예정이다.
송승환 전 감독은 KBS와 인터뷰를 통해 "솔직히 말씀드리면 다른 사람이 하는 올림픽 보고 해설하는 건 마음이 참 편하다"면서 "한 장면, 한 장면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또 어떤 메시지와 의미를 담고 있는지를 잘 설명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 "일본이 자신들의 예술과 문화, 전통을 현대적인 최신 테크놀로지와 어떻게 융합해서 보여줄지 주목해서 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다"며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29개 종목 총 354명이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종합 순위 10위를 목표로 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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