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양주시는 시민 생활안전 향상과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지역 내 17개소에 다목적 폐쇄회로(CC)TV 78대를 설치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주시 통합관제센터.[사진=양주시] 2021.07.22 lkh@newspim.com |
이번에 설치한 CCTV는 범죄예방을 위한 생활방범과 더불어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재난상황 감시 등 다목적 용도로 활용하고자 도입했다.
설치 대상지는 경찰서와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CCTV 설치가 지속적으로 요구돼 온 ▲백석읍 2개소 ▲남면 2개소 ▲광적면 2개소 ▲장흥면 ▲양주1동 ▲양주2동 3개소 ▲회천1동 ▲회천2동 ▲회천3동 ▲회천4동 3개소 등 총 17개소이다.
새로 설치된 CCTV는 스피드 돔(회전형) 카메라 17대, 검지(고정형) 카메라 61대 등 총 78대로 사람과 사물의 식별이 용이한 2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 CCTV 카메라를 장착했다.
특히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신고자 위치 파악을 위해 시인성 높은 위치 안내판과 양주시통합관제센터와 연결되는 CCTV 비상벨을 설치해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력 향상과 시민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각종 재난재해로 기상특보가 발령될 경우 다목적 CCTV에 설치된 비상벨 방송시스템을 활용, 시민들에게 기상상황, 행동요령 등 긴급 공지사항을 음성서비스로 신속하게 전파해 재산손실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지역 내 목적별 CCTV 중복 설치를 줄이고 운영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단일 목적으로 운용하던 기존 CCTV를 다목적 CCTV로 전환했다"며 "새로 설치한 다목적 CCTV를 적극 활용해 범죄예방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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