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진 "文, 이재용 경제활동 보장 위해 가석방 후에도 사면해야"

기사입력 : 2021년07월22일 10:28

최종수정 : 2021년07월22일 10:28

"경제활동 보장 위해 사면 필요" 강조
"대통령 되면 한미 관계 회복시킬 것"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제활동 보장을 위해 가석방 이후 '사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22일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먹거리를 찾아서 앞으로 나가려면 기업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고, 그런 점에서 삼성을 책임지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이 감옥에 수감돼 제대로 업무를 수행할 수 없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큰 손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박 의원은 이날 정치 선진화, 일자리주도성장, 국가 보육 시스템 구축, 한미동맹 정상화,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 폐기, 백신기술 도입 등을 약속했다. 2021.07.13 leehs@newspim.com

박 의원은 "이번에 8ㆍ15 사면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이 풀려 삼성을 비롯한 우리 재계가 다시 한번 활력을 찾고, 대한민국의 기업이 기여할 수 있는 것을 극대화시킬 기회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촉구했다.

사면 필요성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미국과 중국 간 기술 패권 전쟁이 아주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고, 그 가운데에서 우리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반도체를 가장 잘 만드는 나라로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꼽았다.

박 의원은 자신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오랜 인연을 언급하고 한미 관계 정상화 의지에 대해서도 피력했다.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은 과거에 상원 외교위원장을 지냈다"며 "그래서 2008년 7월에 워싱턴에서 바이든 당시 상원 외교위원장을 만나서 한미 관계에 관한 이야기 나눈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에 들어서 한미 관계는 상당히 삐걱거리고 불편했다"고 진단했다

세부적으로 "동맹에 대한 어떤 확고한 신념을 보여주지 못하고 친중 성향, 그리고 대북 유화 정책으로 일관을 한 것이 가장 큰 이유"라면서 "미국에 대한 불신감을 주고, 북한과의 실질적 비핵화는 진전이 전혀 없고, 오히려 핵과 미사일은 더욱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미중 간 기술 패권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는지"란 질문에 대해서는 "안보와 경제를 하나로 묶는 새로운 국제 질서가 지금 전개되고 있고, 특히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 일본, 호주 인도 이렇게 민주주의를 공유하는 나라들끼리 연합체를 만들고 있지 않냐"고 답했다.

이어 "중국이 패권주의를 추구하고 있다는 것이 이제 판명이 났기 때문에, 이러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연합체에 한국이 가입을 해서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같이 유지해 가는 책임을 다해야 할 시점이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전략적으로 소통하면서 한미 동맹관계를 축으로 해 우리의 외교를 다시 재정비해야 된다"고 내다봤다. 

끝으로 박 의원은 "제가 대통령이 되면 헝클어진 한미 관계를 다시 정상화하고, 또 민주주의라는 공통의 핵심 가치를 같이 굳건하게 지켜가는 동맹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