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대선주자들, 김경수 실형에 일제히 "통탄할 일...대법원 판단 유감"

기사입력 : 2021년07월21일 11:43

최종수정 : 2021년07월21일 12:00

이재명 측 "진실 끝내 못 찾게 돼"
이낙연 "김경수 진정성 믿는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김경수 경남지사가 21일 '드루킹 댓글 조작' 혐의로 대법원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아 지사직을 잃은 가운데, 여권 대선주자들은 일제히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열린캠프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대법원 판결 직후 논평을 통해 "대법원 판단이 아쉽다. 김경수 지사가 사법절차 안에서 규명하고자 했던 진실은 끝내 찾을 수 없게 됐다"며 "경남도정을 3년간 지지하고 성원해주신 경남도민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는 "진실은 하나다. 김경수 지사의 진실을 국민과 함께 반드시 밝히겠다"며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대법원 확정판결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낙연 전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몹시 아쉽다. 진실을 밝히려는 김 지사 노력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안타깝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김 지사는 '댓글 조작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며 "김 지사의 진정을 믿는다"고 적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경수 경상남도 도지사(오른쪽)가 지난 2월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하고 있다. 2021.02.01 kilroy023@newspim.com

정세균 전 총리도 "김경수 지사의 유죄판결은 정말 유감"이라며 "드루킹의 일방적인 주장만으로 유죄를 판단한 것은 증거우선주의 법 원칙의 위배"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죄인정은 엄격한 증거로 증명해야 한다"며 "과연 이 부분에 있어 대법원이 엄격했는지 돌이켜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박용진 의원도 입장문에서 "안타깝다. 김 지사의 여러 주장이 대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아 이런 결과가 나왔다"며 "김 지사가 용기를 잃지 않기를 기대하고, 그런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대법원 판결에 앞서 경남도청을 찾았던 김두관 의원도 SNS를 통해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통탄할 일이다. 법원 판결이 너무 이해 안가고 아쉽다"며 "이번 판결로 또 한 명의 유능하고 전도 양양한 젊은 정치인의 생명이 위기에 빠졌다"고 했다. 그는 "당도 원망스럽다"며 "당시 정무적 판단이 한탄스럽다"고 했다.

이광재 의원은 페이스북에 "마음이 아프고 또 아프다"며 "어떤 단어, 언어로도 슬픔을 표현하기 어렵다"고 적었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았다. 이번 판결로 김 지사는 지사직을 잃고 재구속될 예정이다. 

choj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