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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장병들 탑승했던 '문무대왕함' 현지에서 출발…9월 한국 도착할 듯

기사입력 : 2021년07월21일 10:11

최종수정 : 2021년07월21일 10:29

장병들은 전날 전원 귀국해 격리시설로 이동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대규모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 34진 장병 301명이 전날 귀국한 가운데, 이들이 탑승해 임무를 수행했던 '문무대왕함'도 국내 귀환길에 올랐다.

21일 국방부에 따르면 문무대왕함 귀환을 위해 현지에 파견된 특수임무단이 이날 새벽 1시경 현지 항구를 출항했다. 출발 전 함정 방역을 마쳤다.

21일 국방부에 따르면 청해부대 34진이 탑승했던 문무대왕함 귀환을 위해 현지에 파견된 특수임무단이 이날 새벽 1시경 현지 항구를 출항했다. [사진=국방부]

앞서 국방부는 지난 18일 파병 경험과 문무대왕함과 동형 함정에 근무 경험이 있는 장교 및 부사관들로 특수임무단을 구성, 현지에 파견했다.

이들이 탄 문무대왕함이 한국에 도착하기까지는 약 50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도착 시점은 9월로 예상된다.

전날 귀국한 청해부대 장병들 역시 특수임무단과 함께 했다. 특수임무단은 18일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KC-330' 2대와 함께 현지로 날아가 장병들을 태우고 20일 오후 5시 30분경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장병들은 즉각 PCR 검사(유전자 증폭검사)를 받고 격리시설 혹은 의료시설로 이동했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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