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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7월 19일(월)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21년07월19일 14:13

최종수정 : 2021년07월19일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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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민주당 지지율 상승세…국민의힘 제쳤다
청해부대, 301명 가운데 82%, 247명 코로나 확진
당정청, 2차 추경서 소상공인 피해지원 확대 합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을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4.4%p 높아진 45.5%이었고, 부정 평가는 3.7%p 낮아진 51.2%였습니다.

청와대는 도쿄 올림픽 계기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과 관련해 "방일과 회담이 성사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처음으로 회담 불발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최악의 상황인 한일 관계는 문재인 정부 마지막까지 해결의 실마리를 잡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청해부대에서 단일부대 사상 최대 규모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19일 기준으로 무려 24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전체 부대원 301명 가운데 82%가 확진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소상공인 피해지원을 위한 희망회복자금과 손실보상 예산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누적 피해가 큰 소상공인에게 지급하는 희망회복자금을 오는 8월 17일부터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라 내년 대선 경선 일정 연기를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민주당은 최소 3주 이상 연기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구체적 일정을 정할 예정인데요.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선주자 선출 일정 격차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야권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이날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대선과 관련한 여러 가지 조언을 구했습니다. 최 전 원장은 "차기 지도자는 앞으로 나라를 일방적으로 끌고가거나 자기 주장을 설득만 하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쪽의 의견을 경청하고 때로는 설득도 당하면서 협력을 통해 나라를 이끌어야 한다는 점을 배웠다"고 말했습니다.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으로부터 골프 접대와 향응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습니다.

<헤드라인 뉴스>

文대통령 지지율, 9개월여 만에 최고치/ 이데일리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상승해 9개여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을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응답자는 지난주 대비 4.4%포인트 높아진 45.5%(매우 잘함 27.6%, 잘하는 편 17.9%)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3.7%포인트 낮아진 51.2%(잘못하는 편 14.6%, 매우 잘못함 36.5%)로 3.7%포인트 내렸다.

靑 "日 납득할 만한 조치 없어...방일과 회담 성사 미지수"/ 뉴스핌
청와대는 19일 도쿄 올림픽 계기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과 관련, "방일과 회담이 성사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처음으로 회담 불발 가능성을 언급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현재 양국이 협의하고 있으나 여전히 성과로서 미흡하며, 막판에 대두된 회담의 장애에 대해 아직 일본 측으로부터 납득할만한 조치가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청해부대 사상 최악의 대량감염...부대원 10명당 8.2명 확진 '일파만파'/ 뉴스핌
청해부대에서 단일부대 사상 최대 규모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9일 기준으로 무려 24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된 것. 19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확진자가 179명 추가됐다. 총 확진자는 247명으로, 전체 부대원 301명 가운데 82%가 확진된 것이다.

'도와줘' 쪽지 남기고 떠난 고교생…"억울함 풀어달라" 청원 21만명 동의/ 한국경제
지난달 강원도의 한 기숙형 고등학교에서 1학년생 A군이 추락해 숨진 사건과 관련한 국민청원이 21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A군은 '나 안 괜찮아. 도와줘'라는 내용의 쪽지를 남긴 채 세상을 떠났고, 유족은 학교폭력 피해를 주장하고 있다. 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열일곱 꽃다운 나이에 죽음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아들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통일부 "하나원서 코로나 확진사례 없어…백신 접종도 지원"/ 연합뉴스
통일부는 19일 탈북민들이 사회로 나가기 전 단체로 합숙하며 정착교육을 받는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에서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하나원 입소자들에 대한 코로나19 방역관리 상황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현재까지 하나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사례가 없었다"고 답했다.

소상공인 보상 확대… 내달 17일부터 지급/문화일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19일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소상공인 피해지원을 위한 희망회복자금과 손실보상 예산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누적 피해가 큰 소상공인에게 지급하는 희망회복자금을 오는 8월 17일부터 지원하기로 했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 후 브리핑을 통해 "희망회복자금을 8월 17일부터 시작해 신속하게 지원하는 한편 지원단가를 역대 재난지원금 중 최고 수준으로 인상하고 지원대상을 확대하는 등 더욱 두텁게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선관위, 최고위에 경선 3주 연기 제안…오후 확정할 듯/중앙일보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라 내년 대선 경선 일정 연기를 사실상 확정했다. 민주당은 최소 3주 이상 연기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구체적 일정을 정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5시 비공개로 최고위원회를 다시 열어 대선후보 본경선 일정 연기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에서 '3주 연기'를 골자로 한 선관위 안을 토대로 논의했으나 최고위원들 간 견해차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경기북도' 설치 국회추진단 출범...김민철 "남부와 격차 해소는 분리 뿐"/뉴스핌
경기 북부를 별도의 광역자치행정 주체로 만들자는 경기북도설치 국회추진단이 19일 출범했다. 추진단에는 김민철 더불어민주당(경기 의정부시을), 김성원 국민의힘(경기 동두천시연천군) 의원이 공동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북부지역은 지난 70년간 '안보'를 이유로,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이중·삼중의 규제를 받으며 많은 불이익과 불편을 겪어왔다"며 "2021년 6월 현재 경기도 인구는 1350만명"이라고 말했다.

"규제 완화" 약속한 박용진의 부동산 정책, '디테일'로도 차별화 노렸나/경향신문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박용진 의원이 19일 민간 재건축·재개발 허용 등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한 한 부동산 정책 패키지를 발표했다. 공급 정책 등을 먼저 '선점'하면서 1·2위 후보들과의 차별화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편하게 살 수 있는 '든든주거'를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 먼저 과감한 규제 완화를 약속했다. 그는 "필요한 곳에는 탄력적으로 고밀도 개발도 추진하고 민간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규제도 과감하게 풀겠다"라며 "부동산 폭등의 진앙지인 서울 시내에 좋은 집을 우선 공급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세훈 만난 최재형 "차기 지도자, 상대방 경청·협력해야 한다는 점 배워"/뉴스핌
야권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9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대선과 관련한 여러 가지 조언을 구했다. 최 전 원장은 "차기 지도자는 앞으로 나라를 일방적으로 끌고가거나 자기 주장을 설득만 하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쪽의 의견을 경청하고 때로는 설득도 당하면서 협력을 통해 나라를 이끌어야 한다는 점을 배웠다"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특별시청을 방문해 오 시장과 40분 가량 비공개로 대화를 나눴다.

"비용은 각자"…윤석열, 10년 전 골프접대·향응 의혹 부인/서울신문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으로부터 골프 접대와 향응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19일 한겨레신문은 조 전 회장의 과거 일정표 등을 근거로 윤 전 총장이 대검 중수2과장이었던 2011년쯤 조 전 회장으로부터 여러 차례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윤 전 총장은 이에 입장문을 내고 "저 윤석열은 식사 및 골프 접대를 받은 사실 자체가 없고, 어떤 사건에도 관여한 적 없다"면서 "악의적 오보"라고 정면 반박했다.

국민의힘, '공직후보자 역량강화 TF' 설치/아시아경제
국민의힘에 '공직후보자 역량강화 TF'가 설치된다. 이준석 대표가 공약으로 내건 공직후보자 자격시험 도입을 논의하기 위한 것인데 당내 일부에서 반대 의견이 나오자, TF에 '교육 기능'을 포함 시키는 것으로 타협점을 찾았다. 19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는 안건으로 TF설치를 상정하고 논의를 진행했다.

'野 빅텐트' 로딩 중...이준석 "완충 상태로 경선 치를 것"/헤럴드경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앞으로 더 많은 대선주자들과 함께 '완전 충전'된 상태로 대선경선을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범야권 통합경선 버스론'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당밖의 주자들을 포함한 '원샷 경선'을 치르겠다는 의미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 입당을 계기로 국민의힘 중심의 '야권 빅텐트'에 힘이 실리는데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지난 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입당을 시작으로 대선레이스가 달아오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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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체포동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의혹을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7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상정해 표결을 진행했다. 투표 결과 재석 180인 가운데 찬성 172표, 반대 4표, 기권 2표, 무 2표로 가결됐다. 불체포특권이 있는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가결 조건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본인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신상발언을 마치고 나서며 동료 의원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5.11.27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반발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이들은 로텐더홀에서 정부여당 및 특검 규탄대회를 벌였다.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규탄대회에서 "우리가 추경호"라며 "반드시 싸워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와 당사 등으로 여러 차례 바꿔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내란 특별검사(조은석 특검팀)은 지난 3일 추 의원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무부는 이틀 뒤인 5일 국회에 체포동의요청서를 제출했으며, 13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가 동의함에 따라 법원은 조만간 추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한다.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추 의원은 투표 전 신상발언 기회를 얻어 특검 수사는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특검은 제가 언제 누구와 계엄에 공모, 가담했는지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영장을 창작했다"며 "특검은 계엄 공모를 입증하지도, 표결을 방해받았다는 의원을 특정하지도 못했다"고 강조했다. right@newspim.com 2025-11-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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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계 단타, 11월에만 5조 팔았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연중 고점을 기록한 코스피가 11월 들어 조정을 받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를 주도한 주체는 영국계 자금으로 나타났다. 9~10월 단기 매수세로 코스피를 4000선 위로 끌어올렸던 영국계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약 5조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수급 전환의 중심에 섰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자료를 종합하면, 영국계 자금은 상반기까지는 관망세를 보이다가 9월부터 순매수로 전환해 지수 급등을 견인했다. 그러나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며 단기간에 코스피를 다시 4000선 아래로 밀어냈다. 전문가들은 이를 투자 이탈보다는 업종 재배치·수익 실현·헤지 전략 등 다층적 조정 흐름으로 해석하고 있다. ◆ 영국계, 활발한 거래에도 낮은 보유 비중…'단타 성향' 뚜렷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국계 투자자는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총 4조9900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도 금액은 13조5328억원으로, 영국계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6.9%에 달한다. 이는 지난 10월 영국계가 2조4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전체 외국인 순매수(4조2050억원)의 절반 이상을 견인했던 흐름과는 대조적이다. 영국계 자금은 올해 외국인 매매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1~8월 유가증권시장에서 영국계 투자자는 총 557조원 규모(매수 273조9270억원, 매도 283조730억원)를 거래하며 외국인 전체 거래액의 44.7%를 차지했다. 국적별 기준으로는 거래 비중 1위였지만, 보유 비중은 10%대 초반에 머무는 등 높은 회전율이 특징적이다. 이는 중·단기 차익 실현에 집중하는 유동적 자금 특성을 드러낸다는 분석이다. 실제 영국계 자금은 9월 2조2000억원, 10월 2조4000억원 등 두 달간 총 4조6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 이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수의 상당 부분을 담당했고, 코스피는 9월 말 3424포인트에서 10월 말 4107포인트까지 약 20% 급등했다. 이후 이달 3일에는 장중 사상 최고치인 4221.87포인트를 기록했다. 당시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수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고, 거래 비중에서도 영국계 영향력은 두드러졌다. 하지만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한 달 새 300포인트 넘게 밀리며, 전날(26일) 기준 3960.87로 마감했다. ◆ 수익 실현 흐름 속 업종·자산군 재배치 뚜렷…"ETF 투자도 변화 감지" 코스피 4000선을 끌어올렸던 외국인 수급이 11월 들어 주춤하면서, 이번 수급 전환의 배경에는 반도체 중심의 차익 실현과 업종 간 포트폴리오 조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외국인 자금은 특정 업종에서 수익을 실현한 뒤, 해외 자산이나 새로운 산업군으로 비중을 재조정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변화는 상장지수펀드(ETF) 매매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품은 'KODEX 레버리지'(93억8000만원)였고, 이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64억2000만원), 'TIGER 차이나항셍테크'(64억원),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55억2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순매수 상위 10개 ETF 중 절반이 중국 테크 및 미국 증시 관련 상품으로 구성돼 외국인 자금의 관심이 해외 주요 지수로 이동한 모습이다. 반면 외국인은 국내 주식형 ETF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에 나섰다. 같은 기간, 'TIGER 2차전지TOP10'(-79억원), 'TIGER200선물레버리지'(-68억원), 'KODEX AI반도체'(-56억9000만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으며, 상위 10개 가운데 9개가 국내 ETF였다. 개별 종목에서도 자금 재배치 흐름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달 1~25일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NAVER, 한화오션 등이 포함됐다. 반면 셀트리온, 이수페타시스, LG 씨엔에스, SK바이오팜 등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통 반도체주에서 인프라, 바이오, AI 관련 종목으로 수급이 분산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을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라기보다는 전략적 '재편'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물 매도를 통해 일부 비중을 축소하는 동시에, 선물·옵션을 활용한 헤지 전략이나 국채 등 대체 자산으로의 분산 투자가 병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외국인 자금의 유출보다는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내년 이익 전망치가 빠르게 상향되고 있어 외국인 수급이 재개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외국인 유입에 기반한 증시 상승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센터장은 "코스피 4000 돌파는 단기 유동성이 아니라 기업 실적이 만들어낸 구조적 상승이었다"며 "현재 조정은 큰 흐름이 끝났다는 신호가 아니라 다음 단계 상승을 위한 숨 고르기 성격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2025-11-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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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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