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내 혼선으로 방문 사실 잘못 알려져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9일 도쿄올림픽 참여를 위해 출국하는 국가대표 선수를 응원하고자 인천공항에 방문하려다 취소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앞서 윤석열 캠프 관계자는 이날 윤 전 총장의 인천공항 방문 사실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윤 전 총장이 평소 워낙 운동을 좋아해 선수들을 응원하고자 혼자 조용히 다녀왔다"며 "조용히 먼 발치에서 출국하는 걸 보고만 왔다"고 설명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권 도전 선언 이후 첫 일정으로 지난 17일 광주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 별관 2층에서 5·18민주화운동 당시 당황을 담은 노먼 소프 기증사진 특별전을 관람하고 있다. 2021.07.17 kh10890@newspim.com |
그러나 윤석열 캠프 대변인단은 이후 공지를 통해 "윤석열 예비후보는 올림픽 선수들이 출국하는 것을 응원하고자 개인적으로 인천공항을 다녀오려고 했으나 현장상황 상 안가는 게 낫다고 판단해 인천공항은 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윤 후보를 인천공항에서 목격했다는 제보가 있어 내부에서 혼선이 있었다"며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캠프 내 혼선으로 앞서 몇몇 매체들은 캠프 관계자발로 윤 전 총장이 인천공항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의 이번 선수단 격려 일정은 지난 15일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예방할 당시 배석했던 김숙 전 UN 대사가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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