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구리시는 이달 23일까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선제적 대응 조치로 출근 시간대 혼잡 노선에 대해 3대의 버스를 추가로 투입해 운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리시청.[사진=구리시] 2021.07.19 lkh@newspim.com |
이를 위해 시는 시내버스 14개 노선의 정류소별 승·하차 데이터를 활용해 출근 시간대 혼잡 노선과 혼잡 발생 시간대 및 구간을 도출했다.
그 결과 95번 노선(다산지구~강변역)은 출근 시간대인 오전 6시50분부터 7시55분까지 약 65분 동안, 1-1번 노선(의정부~강변역)은 6시45분~8시25분까지 100여분 동안 만차 현상이 지속됐다.
정류소별 승차 인원은 95번의 경우 ▲대림.하나아파트 정류소 ▲구리·한양아파트 정류소 ▲밀알마트·구리사회복지관·신토평먹자거리 정류소 순으로, 1-1번 버스는 ▲건영·성원아파트·동구동행정복지센터 정류소 ▲배탈고개·일신건영아파트 정류소 ▲인창동행정복지센터·문화센터 정류소 순으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시는 이러한 출근 시간대 버스 혼잡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2개의 버스 노선에 대해 출근 시간대(6시 45분~8시 25분) 증차가 불가피하다고 판단, 해당 운수업체와 협의를 통해 95번 2대, 1-1번 1대 총 3대의 노선버스를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안승남 시장은 "만차 버스 승객 분산을 통해 고강도 거리두기를 이행하고, 코로나19 감염 위협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한 출근길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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