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아직 승조원 300명 전수검사 결과 안 나와"
확진자 추가될 가능성도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청해부대에서 확진자가 한 명 더 늘어났다.
17일 국방부에 따르면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 승조원 30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1명이 추가됐다.
이 1명은 지난 14일 폐렴증세로 현지 병원에 입원했던 인원이다.
청해부대 최영함이 지난 2019년 3월 아덴만 해역에서 표류한 미국과 벨기에의 요트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해군]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국방부는 "아직 전체 승조원 진단검사 결과는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최소 1~2일이 소요되는 만큼,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현재까지 청해부대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환자는 통역장교 1명과 이날 확진된 인원 1명이다. 나머지 5명은 무증상으로 함정에서 별도 격리 중이다.
한편 군은 청해부대 34진 장병 전원의 조기 귀국을 위해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KC-330' 2대를 현지 급파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시행 시기는 오는 19~25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