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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월가 덮친 '성장 두려움' 지구촌 자산시장 새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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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7월 16일 오전 04시4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월가의 투자자들 사이에 '성장 두려움(growth scare)'이 화두로 부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 공급으로 활짝 열렸던 지구촌 경제의 성장판이 조만간 닫힐 것이라는 우려가 번지기 시작한 것.

델타 변이가 확산되면서 주요국이 부분적인 봉쇄와 이동 제한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면서 실물경기 사이클이 꺾일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린다.

주가 밸류에이션이 한계 수위까지 오른 가운데 투자 심리가 냉각되거나 실제 성장 둔화가 지표를 통해 확인될 경우 자산시장에 작지 않은 충격이 될 수 있어 주목된다.

바클레이스는 15일(현지시각) 투자 보고서를 내고 주식시장의 관심이 골디락스에서 성장에 대한 두려움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전했다.

경제 지표가 더 이상 긍정적인 '서프라이즈'를 연출하지 못하는 데다 인플레이션의 장기화 가능성, 여기에 중국의 고강도 규제와 델타 변이 확산까지 모든 상황이 지구촌 경제의 성장 사이클이 꺾이는 시나리오를 예고한다는 주장이다.

굵직한 악재가 꼬리를 무는 상황에도 주식시장이 강한 저항력을 보이며 고점을 높였지만 이미 수면 아래로는 '리스크-오프' 로테이션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고 바클레이스는 강조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여기에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예고와 테이퍼링 가능성, 그 밖에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움직임도 주식시장에 하락 압박을 가할 수 있는 변수라는 지적이다.

앞서 씨티그룹은 보고서를 내고 가치주 섹터가 마지막 상승 모멘텀을 보이며 당분간 주식시장에 훈풍을 일으킬 여지가 높지만 추세적인 하락 반전에 무게를 두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0년 6월부터 2021년 6월 말까지 평균 40% 상승한 뉴욕증시의 주요 종목들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은 1~2%에 그치는 반면 10% 조정 리스크는 10%에 이른다는 판단이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성장 두려움을 제기했다. 최근 2분기 실적을 공개한 금융권의 경영진들 발언에서 민간 소비부터 부동산 시장까지 모멘텀이 꺾일 가능성이 수 차례 언급됐다는 얘기다.

JP모간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는 외식부터 여행까지 미국 소비자들의 지출이 팬데믹 사태 이전 수준으로 복귀하고 있지만 바이든 행정부의 부양책에 기댄 결과일 뿐 신용 창출이 일어나지는 않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미국 최대 모기지 은행인 웰스 파고는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한 데 따라 적정성 여부에 대한 논란이 고개를 들었다고 지적했다. 부동산 시장의 상승 열기가 지속되기 어렵다는 의견이다.

골드만 삭스는 최근 투자 보고서에서 "뉴욕증시의 밸류에이션 논란에도 매수 열기가 뜨겁지만 영속성을 장담하기 어렵다"며 "올 여름이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밖에 외환시장에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통하는 스위스 프랑화가 유로화 대비 5개월래 최고치로 뛴 상황도 성장 두려움과 같은 맥락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롬바르드 오디어 은행의 바실레이오스 키오나키스 외환 헤드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이른바 차이나 리스크에 델타 변이 확산이 맞물리면서 지구촌 경제의 회복이 꺾일 것이라는 우려가 번지고 있다"며 "프랑화와 엔화 강세는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드러내는 단면"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국채 수익률의 브레이크 없는 하락을 놓고 투자자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뜨거운 가운데 일부에서는 하반기 이후 성장이 크게 둔화될 가능성을 예고하는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13년래 최고치까지 치솟은 물가 지표와 연준의 금리인상 예고에도 미국 벤치마크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 초반 2bp(1bp=0.01%포인트) 하락하며 1.323%에 거래됐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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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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