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인제군은 지난 12일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폭염대비 종합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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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은 지난 12일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폭염대비 종합대책 일환으로 그늘막 23개를 설치했다.[사진=인제군]2021.07.15 grsoon815@newspim.com |
군은 지난 5월 폭염대응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포함한 단계별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폭염대응 주요내용으로 먼저 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 153명의 보호를 위한 생활관리사 45명을 지정하고 현장 중심의 폭염취약계층 예찰·관리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노인시설, 마을회관 등 실내에 지정된 무더위쉼터 9개소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적용해 운영하며 실내에서 코로나19 전파가능성이 큰 만큼 야외무더위 쉼터를 3개소를 추가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온열질환자 예방을 위한 양심 양산대여소 설치·운영(7개소), 그늘막 추가 설치(21개소→23개소), 취약계층 폭염대응물품 지원, 건설현장 근로자 작업환경 예찰, 폭염 취약 시설물 안전점검, 드론을 이용한 농업시설(작물) 예찰 등 생활밀착형 폭염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인제군 안전교통과장은 "7월 장마 뒤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인 폭염대책으로 지역주민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