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강서구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불법촬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공중화장실에 안심스크린을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산 강서구가 공중화장실에 설치한 안심스크린[사진=부산 강서구] 2021.07.15 news2349@newspim.com |
안심스크린은 화장실 칸막이의 상·하단부 개방 공간을 막는 시설로 옆칸에서 휴대폰 등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불법촬영을 사전에 차단하는 시설이다.
공중화장실에서 일어나기 쉬운 불법촬영 범죄를 사전 예방해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강서구는 이달 중에 1700여만원을 들여 모두 18곳의 여자화장실 대변기 옆 칸막이 상하단부에 안심스크린을 설치완료 한다.
강서구는 안심스크린 설치 대상 공중화장실 39개소 중 이용자 수, 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8개소는 올해 안심스크린을 설치하고, 나머지는 내년도에 설치 완료 할 계획이다.
노기태 구청장은 "공중화장실 내 안심스크린 설치로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주민들이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