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1194곳 어린이집 방역관리 이행사항 점검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최근 신규확진자가 50명대를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급등하자 대구시가 15일 오전 0시를 기해 '방역2단계'로 거리두기를 격상한 가운데 지역 내 어린이집의 특별활동·외부활동, 집단행사·집단교육, 외부인 출입 등을 제한했다.
또 지역 내 전체 어린이집 1194곳을 대상으로 자체점검과 전체 어린이집의 10%에 해당하는 120곳에 대해 비상연락체계, 일일발열체크, 방역물품 비치 등 12개 항목을 현장 확인 점검한다.
대구시가 15일 오전 0시부터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적용에 따라 지역 내 1194곳의 어린이집 특별활동·외부활동, 집단행사·집단교육, 외부인 출입 등을 제한하고 방역관리 이행사항을 점검한다.[사진=대구시] 2021.07.15 nulcheon@newspim.com |
대구시는 코로나 상황 악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어린이집도 이를 반영한 조치를 시행해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따라 그동안(1단계)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만 준수하면 가능했던 어린이집의 특별활동, 외부활동, 집단행사 또는 집합교육이 전면 제한된다.
다만 불가피하게 진행할 경우 전제조건 준수와 보호자 동의가 필요하다.
또 불가피한 경우 외에는 외부인의 출입도 제한된다. 출입은 아동이 없는 시간이나 교직원과 아동과 접촉이 없는 공간을 활용해야 한다.
대구시는 또 어린이집 운영 일부 제한 조치와 함께 어린이집의 코로나19 방역관리 이행사항을 점검한다.
지역 내 전체 어린이집(13일 기준 1194곳)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자체점검과 현장 확인점검(전체의 10%, 120곳)을 병행하며, 비상연락체계, 일일발열체크, 방역물품 비치 등 12개 항목을 지도·점검한다.
이와함께 어린이집에서는 방역물품(유아용 방역마스크)를 특별히 배부할 예정이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영유아 특성상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 방역수칙 준수가 어려운 어린이집은 코로나19 감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어린이집에 수도권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원내 감염'에 대비하는 것 못잖게 '지역사회 감염'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며 "당분간 부모들과 보육종사자는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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