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종합] "영업시간 규제 풀어라"..자영업자들 심야 차량시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영업자단체, 여의도 등에서 차량 500여대 시위
경찰, 불법집회 규정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자영업자들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조치에 항의하기 위해 14일 밤 서울 도심에 집결, 차량시위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시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검문소를 세우고 차량 진입을 통제했고, 이에 곳곳에서 대립각을 세우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날 오후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소속 회원들을 태운 차량이 속속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으로 모였다. 정부의 방역조치가 자영업자만을 희생시키고 있다며 불복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기 위해서였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차량 500여대를 동원한 '드라이브 스루 집회'까지 예고했다.

하지만 이날 시위를 불법으로 규정한 경찰은 차량 통제와 검문에 나섰다. 경찰은 오후 9시 30분부터 여의도 곳곳에 검문소를 운영, 자영업자들의 집결을 막았다. 검문소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당국에서 집회를 금지했으니 협조해 달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업종별 자영업자 단체들이 연합한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가 14일 밤 국회 둔치 주차장에서 차량 수백대가 참여하는 심야시위를 예고한 가운데 경찰이 서강대교 남단에서 검문을 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반발하는 자영업자 단체의 심야 차량시위에 대해 경찰이 불법 시위라며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2021.07.14 yooksa@newspim.com

경찰은 기자회견이 예정됐던 국회 둔치 주차장으로 향하는 서강대교 남단 사거리와 반대 방향에서 진입하는 길목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차량을 한대씩 세워 목적지를 확인했다. 경찰은 일일이 차를 멈춰 세운 뒤 "어디 가는 길이냐"고 물었다. 운전자들은 "집에 가는 길이다", "대리기사입니다"라고 대답한 뒤에야 검문소를 빠져나갈 수 있었다.

길목은 물론, 집결지인 국회 둔치 주차장 입구에도 10여명의 경찰관이 배치돼 출입을 통제했다. 주차장 안쪽에도 수십 명의 경찰관이 10~20m 간격을 두고 서 있었다.

국회 둔치 주차장 진입이 불가하자 자영업자비대위는 집결지를 여의도공원으로 변경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자영업자들이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나오는 건데 이런 것까지 막는다면 우리는 어디에 하소연을 해야 하냐"며 "너무 부당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14일 밤 서울 여의도공원 인근에서 열린 '전국자영업자비대위, 거리두기 4단계 조치 불복 기자회견'에서 자영업자비대위 정기석 공동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이날 전국자영업자비대위는 "자영업자만을 희생시키는 방역 조치에 불복을 선언한다"며 차량 500여대로 광화문, 서울시청을 오가는 대규모 1인 차량시위를 진행하려 했으나 경찰의 미신고 불법 시위 규정으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2021.07.14 yooksa@newspim.com

곳곳에서는 여의도공원 진입을 시도하는 자영업자와 이를 통제하는 경찰 간 크고 작은 충돌도 발생했다. 시위 주최 측 차량의 진입이 무산되자 일부 자영업자들은 격앙된 목소리로 경찰에 항의했다. 한 자영업자는 "왜 이렇게까지 막는 것이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주최 측 차량 운전자 역시 "왜 내리지도 못하게 하느냐"며 "이건 감금이다"고 소리쳤다.

결국 이날 기자회견은 한명씩 돌아가면서 발언하기로 합의를 한 뒤 어렵사리 진행됐다. 김기홍 비대위 대표는 "코로나가 1년6개월 이상 진행됐는데 정부는 자영업자들에게 기다리라고만 하면서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며 "차별이고, 형평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이상 의미 없는 거리두기 4단계를 하지 말고, 코로나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임을 인정하면서 새로운 방역지침을 해야 할 때"라며 "시간 규제를 철폐하는 등 자영업자도 국민임을 인정하고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14일 밤 자영업자들의 혜화역 인근에서 비상등을 켠채 한 차선에 줄지어 서는 등 차량 시위를 하고 있다. 2021.07.15 min72@newspim.com

기자회견 직후 자영업자들은 지하철 4호선 혜화역으로 향했다. 이들은 홍익대학교 대학로캠퍼스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암병원, CGV 대학로를 지나 혜화역과 마로니에공원을 가로지르는 3km 구간에서 차량시위에 돌입했다. 이들은 차량 비상등을 켜고 차선에 일렬로 줄지어 10~20km/h로 서행하며 수차례 코스를 돌았다.

차량시위 간에도 경찰은 이화로사거리와 혜화역 부근에 경력을 배치해 교통혼잡이 생기지 않도록 차량을 통제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감염병예방법·집시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도로교통법 등 위반 경고방송을 하자 자영업자들은 경적을 수차례 울리기도 했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전 "집회 주최자와 참가자는 감염병예방법·집시법·도로교통법 등 위반으로 처벌하고 폭행 등 불법행위에 대해선 현행범 검거로 강력히 대처하겠다"며 차량시위 철회를 촉구했다. 경찰은 국회 둔치 주차장을 포함해 여의도와 광화문 일대 25곳에 검문소를 설치, 운영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