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이 빚어낸 자태 뽐내..관광객 발길 이어져
[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영동군 옥계폭포가 한여름에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옥계폭포는 충북의 자연환경 명소(2001년)에 지정된 영동의 관광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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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옥계폭포. [사진=영동군] 2021.07.14 baek3413@newspim.com |
본격적인 무더위으로 심신이 쉽게 지치기 마련이지만 이곳에서의 여름은 더 시원하고 반갑게 느껴진다.
옥계폭포는 조선시대 궁중 음악을 정비해 국악의 기반을 구축한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명인 난계 박연선생이 즐겨 찾아 '박연 폭포'로 불리기도 한다.
높이 30m의 절벽을 내려 지르는 세찬 폭포수가 하얀 물거품과 뿌연 안개가 뒤섞여 신선이 나올 것 같은 그림을 연출한다.
최근 잦은 비로 수량을 확보하면서 그 명성만큼 경쾌한 소리와 함께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고 있다.
여름이 가진 매력과 특별함이 더 짙어지는 곳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활동이 일상이 되고 언택트 관광이 새로운 추세로 자리잡은 요즘 그 매력으로 인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외출이나 나들이가 부담스러운 이들의 아쉬움을 잠시나마 달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옥계폭포는 한여름에도 청량하고 상쾌한 자연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