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미국 재무부는 노동 시장의 반등과 조기 세금 마감 시한으로 인한 올해 세입 증가로 2020년 6월 적자 8640억 달러의 약 5분의 1에 해당하는 1740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 재무부 건물.[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5.06 mj72284@newspim.com |
1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6월 세수는 87% 증가한 4490억 달러였다. 이는 올해 국세청 소득세 신고 마감일이 작년의 유행병으로 인한 7월 15일로 연기된 것에 비해 짧은 5월 17일로 연기된 것을 반영한 수치다.
재무부는 또한 6월에 조정된 기준으로 임금에서 원천징수된 세금이 33% 증가한 240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고, 6월 법인세는 작년의 110억 달러에서 790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6월 지출은 1년 전보다 44% 감소한 6230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주로 COVID-19 전염병 동안 기업을 부양하기 위한 보조금인 급여 보호 프로그램(Paycheck Protection Program)의 시행으로 인해 적자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이러한 비용 절감은 회계 연도의 첫 9개월 동안의 재정적자를 2조 7440억 달러에서 2조 2380억 달러로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연간 수입은 1년 전보다 35% 증가한 3조 5600억 달러, 지출은 6% 증가한 5조 2940억 달러를 기록했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