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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 신장 관련 공급망· 투자 손떼지 않으면 위험" 경고

기사입력 : 2021년07월14일 05:34

최종수정 : 2021년07월14일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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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정부가 13일(현지시간) 강제노동과 인권유린이 자행되고 있는 중국 신장 지역과 관련된 비지니스를 계속할 경우 미국법을 위반할 수 있다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인권 유린의 정도와 범위 등을 감안할 때 신장 지역과 관련된 공급망과 사업, 투자에서 떠나지 않는 기업과 개인은 미국 법을 침해할 높은 위험을 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지난해 7월 국무부와 재무부, 상무부, 국토안보부 등이 참여했던 정부 공동 대응에 노동부와 무역대표부 등이 추가로 참여키로 했다면서 미국 정부가 신장 지역과 관련된 사업에 대한 감시와 규제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같은 조치는 신장 지역에서 계속되고 있는 중국의 집단학살 및 범죄행위, 강제노동 등과 관련된 증거들에 대응하는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상무부는 지난 9일 신장 지역에서 위구르족과 카자흐스탄인 등 소수 무슬림 인종에 대한 인권 유린과 대규모 억류, 최담단 기술을 동원한 감시 활동 등에 연루돼 있는 14개 기관·기업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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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임시예산안 서명...셧다운 '종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의회를 통과한 단기 지출법안(CR·임시 예산안) 패키지에 서명했다. 이로써 미국 역사상 최장 기간 이어졌던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중단)이 공식 종료됐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지출법안에 공식 서명했다. 앞서 하원은 본회의 표결을 통해 임시 예산안 패키지를 찬성 222표, 반대 209표로 통과시켰고, 대통령 서명까지 마무리돼 지난달 1일부터 43일간 지속된 사상 최장 셧다운은 공식 종료됐다. 이번 패키지에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초당적으로 합의한 농무부, 식품의약국(FDA), 재향군인부, 군용 건설 프로젝트와 의회 자체의 2026회계연도 예산이 포함됐다. 임시 예산안은 나머지 연방 부처와 기관의 예산을 내년 1월 30일까지 기존 수준으로 연장한다. 이 기간 공화당과 민주당 간 예산 협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추수감사절 여행 성수기까지 약 2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셧다운 종료는 항공 여행에 필수적인 서비스가 회복될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백만 가정에 대한 식품 지원 복구는 가계 예산에도 여유를 줄 수 있으며, 연말 쇼핑 시즌 소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셧다운 기간 동안 데이터가 제공되지 않아 투자자, 정책 결정자, 가계 모두 고용시장 상태, 인플레이션 추이, 소비자 지출 및 경제 성장 속도에 대해 거의 알 수 없는 상태였는데, 셧다운 종료로 미국 경제 관련 주요 통계 데이터 역시 복원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가운데)이 12일(현지시간) 셧다운 종료를 위한 예산 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5-11-1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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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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