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구리시는 환경부의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 공모사업'에 갈매수질복원센터 스마트 시스템 구축 사업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국·도비 30억4300만 원을 확보했다.
구리시 갈매수질복원센터.[사진=구리시] 2021.07.12 lkh@newspim.com |
이번 사업은 한국판 그린뉴딜 분야 가운데 '깨끗하고 안전한 물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핵심과제의 일환이다.
하수처리 전 과정에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실시간 관측(모니터링)과 원격 제어·관리 등을 도입해 디지털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최적의 제어와 운영으로 안정적인 수질관리와 에너지 절감, 휴먼 에러 제로화를 실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갈매수질복원센터 스마트 시스템 구축사업은 내년부터 2년간 총 40억5700만 원을 투입해 1단계로 IoT(사물인터넷)기반의 자동측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2단계로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3단계에는 AI기반 의사결정 고도화 등 단계별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해 수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전력, 약품 등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이 시스템 구축으로 스마트 그린 하수처리장을 구현해 에너지 절감과 안정적인 하수처리로 갈매동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증진시키고 2050 구리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갈매수질복원센터는 갈매공공 주택지구에서 발생된 일일 7600t의 하수를 분리막 공법으로 처리해 갈매천 유지용수, 도로청소시스템 용수, 조경용수, 살수차용수, 갈매고등학교 화장실용수 등으로 전량 재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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