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인제군 기린·상남 농산물전처리유통센터가 2022년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 공모사업에 선정, 지역 농산물 산지 유통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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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청.[뉴스핌DB]grsoon815@newspim.com |
12일 군은 기린·상남 농산물 전처리유통센터는 상남면 하남리 101-5번지 일원 건축면적 1320㎡ 부지에 총 20억원(국비 16억, 군비 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산물 전처리유통센터에는 농작물 선별장 및 창고, 저온저장 시설, 선별・포장 설비, 사무 공간 등이 조성돼 있다.
현재 농가별 전처리 후 판매하는 방식에서 농산물의 규격화, 상품화에 필요한 집하, 선별, 소포장, 저장, 출하까지 할 수 있는 플랫폼 이용방식으로 전환돼 지역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산물 전처리유통센터가 완공되면 기린농업협동조합에서 운영 예정으로 신선 농특산물 선별 후 도매시장, 대형마트, 온・오프라인 판매를 비롯해 체계적인 유통시스템을 갖춰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인제군 유통축산과장은 "농산물 전처리유통센터 건립으로 기린면과 상남면 지역에서 생산, 출하되는 대표 농산물이 유통거점을 통한 유통 비용절감 및 안정적인 판로처 확보 등으로 농업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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