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 국내 최대 규모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는 한국사료곤충협회와 공동 주관하는 '2021 한국유용곤충산업박람회'를 12월1~4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유용곤충산업박람회 포스터.[사진=킨텍스] 2021.07.12 lkh@newspim.com |
지난해 제3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곤충 분야는 기타생명소재 산업군으로 선정 돼 향후 신기술 보급 및 확산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약용, 화분매개용, 사료용, 비료용, 식용, 정서곤충 등 미래 식량 자원 대체화를 넘어 자원화 및 상품화가 부각되면서 유용곤충의 활용 범위 확대를 통한 산업과 시장 규모가 급부상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올 연말 산업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춘 이번 박람회 개최는 관련 기업의 신규 비즈니스 창출은 물론, 귀농귀촌 및 스마트팜, 도시농업 등 관련 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전시 품목 구성으로 유용곤충의 활용성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주최 측은 기대하고 있다.
미래 고부가가치 신성장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곤충산업의 비즈니스 마켓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박람회는 산업 관련 기관 및 단체, 기업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초 유용곤충 B2B 전문 박람회로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가공・유통 기업 구매상담회 ▲귀농・귀촌 설명회 ▲제품 및 브랜드 설명회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 ▲화상 수출상담회 등이 열린다.
또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사료곤충협회 회원사를 포함한 주요 기업들이 참가를 확정해 순조로운 개최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
각 지자체별 농가 공동관과 기업 부스 외에도 해외 기업과의 협약식, 바이어 초청 팸투어, 다양한 컨퍼런스와 곤충 체험전도 함께 마련돼 업계 관계자 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에게도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국사료곤충협회 박순철 회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유용곤충 산업에 대한 미래 성장 산업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정보와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여 산업의 동반 성장 뿐만 아니라, 곤충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www.beinsect.co.kr)를 참고하거나 전시 사무국(031-994-033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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