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구미시가 광역교통망과 연계한 지역 교통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쏟고 있다.
10일 구미시에 따르면 장세용 구미시장은 전날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광역교통망 계획과 연계한 철도와 고속도로 등 지역 교통 인프라 확충을 적극 건의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왼쪽 첫번째)이 9일 노형욱 국토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지역 교통인프라 확충을 건의하고 있다.[사진=구미시] 2021.07.10 nulcheon@newspim.com |
장 시장은 "구미국가산단의 미래와 지역 경기는 공단 입주 기업체의 접근성과 직결된다"며 "이를 위해서는 지역 교통망 확충이 무엇보다 선결돼야 한다"며 지역 교통인프라 개선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통합신공항 이전지(군위․의성)와의 교통 편리성 향상을 통해 구미를 비롯 대구‧경북 주민들의 교통수요 충족과 산단 입주기업의 철도 이용 편의성을 제고해 공항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며 "경부․중앙고속 등의 국가교통망과 연계한 고속도로를 신설, 국가산단의 산업물류 수송 경쟁력을 강화해 침체된 지역 경기 재도약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거듭 지역 교통인프라 확충 당위성을 강조했다.
노형욱 장관은 "지역의 부족한 교통 인프라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며 통합신공항 연계 등 여러 가지 여건을 감안해 확충방안을 고심해 보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