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9일 오전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김경수 도지사, 남북교류 및 평화통일 유관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부-경상남도 평화·통일 기반조성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경수 경남도지사(왼쪽 세 번째)가 9일 도청에서 열린 통일부-경상남도 평화·통일 기반조성 정책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1.07.09 news2349@newspim.com |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남은 지역의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다양하게 남북교류를 추진해 왔다"며 "남북관계가 정상화되면 경남이 준비하고 있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하는 교류협력을 포함해 다양한 교류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방정부로써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과거 경남은 지방정부 차원에서 남북교류와 평화협력의 큰 이정표를 세워주셨다"고 평가하며 "농업에서 첨단산업까지 경남은 고른 산업기반을 갖고 있어 향후 남북교류협력에서 큰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서는 남북교류 및 평화통일 유관 단체별 사업현황과 건의사항 등이 논의됐다.
오종수 경남도 대외협력담당관은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도내 유관 단체와 통일부 협의를 통해 남북교류와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에 적극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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