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이통3사 2Q 영업익 '1조' 지킨다..'5G 효과' 본격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증권가 SKT·KT·LGU+ 합산 영업익 1조원 전망
5G 가입자 증가에 SA·28GHz 5G 도입도 기대
호실적에 주춤했던 주가도 하반기 반등 예상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지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하며 14분기 만에 합산 영업이익 1조원을 넘겼던 이통3사가 2분기에도 영업이익 1조원을 수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5세대(5G) 가입자 증가세가 본업인 통신사업의 매출을 이끌었을 뿐 아니라, 마케팅 경쟁이 잦아들고 비통신 신사업도 이통3사의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실적 호조에 힘 입어 지난달부터 상승세가 잦아들었던 이통3사의 주가도 하반기부터는 다시 상승세를 탈 전망이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분기 이통3사의 영업이익이 1조6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이통3사는 2분기 연속 합산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게 됐다.

이통3사의 실적 호조세는 5G 가입자 증가 추세로 인한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Average Revenue Per Unit) 개선과 마케팅 비용 감소 덕이다. 특히 국내에서 보통 2분기에 출시됐던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모델이 올해는 1분기에 출시되면서 신규 단말 출시로 인한 이통3사의 마케팅 경쟁도 1분기에 집중됐다.

5G 순증 가입자도 지난 5월 기준 6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3만명)보다 높은 순증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하반기부터 5G 단독모드(SA)와 28GHz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견된다. 업계에서는 5G 28GHz 및 SA를 '진짜 5G'라고 부르는데, 해당 서비스가 상용화될 경우 5G 가입자들의 속도 불만 이슈도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다.

먼저 KT는 2분기 컨센서스가 영업이익 3987억원, 매출 6조1070억원으로 이통3사 중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 상승률(16.6%)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3사 중 ARPU도 가장 좋아, 경쟁사 대비 4~6% 더 높은 수준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실적상승 저해요인이었던 부동산사업과 카드 사업 부문이 지난 2분기에는 소폭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SK텔레콤의 2분기 컨센서스는 영업이익 3981억원, 매출 4조8471억원이다. 특히 지난 4월 SK텔레콤의 5G 가입자는 700만명을 넘어섰고, 5G 시장점유율도 49.3%에 달한다.

LG유플러스의 실적 컨센서스는 영업이익 2675억원, 매출 3조4475억원으로 무선통신, 스마트폼, 기업인프라 등 전 부문 성장이 고르다. 특히 1분기에 마케팅 비용이 집중돼 시장에서 2분기엔 상대적으로 마케팅 안정화 기조가 이어진 덕을 톡톡히 봤다. LG유플러스의 경우 3위 사업자로서 경쟁사보다 서비스매출에서 마케팅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이통3사 실적발표는 다음달 첫째주 SK텔레콤을 시작으로 둘째주 KT까지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연초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이통3사의 주가는 지난달 들어 조정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반등 가능성을 높게 점친다. 연내 5G 가입자가 2000만명을 돌파하고 IPTV 가입자도 지난달 2000만명을 달성했을 것으로 예견돼서다. 이밖에 호재도 남아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 분할 이후 합산 시가총액 상승 기대감이나 LG유플러스의 분기배당, KT의 커머스 성과 확인 등 호재가 많아 하반기 통신주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