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최근들어 지역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9명이 추가 발생해 사흘째 두자릿수를 유지하며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16명, 해외유입 감염 사례 3명 등 19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686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사례는 1만463명이며, 해외유입 감염사례는 223명이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7.09 nulcheon@newspim.com |
중구 소재 '일반주점2' 연관 이용자 1명과 n차 감염 4명 등 5명이 추가 감염돼 해당 일반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불어났다.
부산시 등 타지역 확진자와 대구지역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6명이 추가 감염되고, 사우디아라비아, 필리핀, 미얀마에서 각각 입국한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3명과 이들의 접촉자 2명 등 5명이 추가 감염돼 대구시와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108명이며 이들 중 74명은 지역 내외 7곳 병원에서, 34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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