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 격상시 모든 학교 원격수업 전환
9일 김부겸 총리 주재 중대본 회의 개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가 9일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의 최고단계인 '4단계'를 적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긴급 브리핑을 연다.
현재 확진자가 급증하는 수도권에 거리두기 최고단계인 4단계가 적용되면 학교 밀집도 기준에 따라 모든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2021.06.24 yooksa@newspim.com |
이날 오전 김부겸 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중대본 회의 결과에 대해서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중대본 회의는 애초 예정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4단계로 격상되면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만 모일 수 있게 된다. 설명회·기념식 등 행사는 금지된다.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며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이 가능하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등교 수준도 달라진다. 앞서 지난달 20일 2학기 전면등교를 앞두고 정부가 발표한 새 밀집도 기준에 따르면 3단계까지는 유치원·초등1~2학년, 소규모 학교 및 직업계고 등은 매일 등교가 가능하다.
3단계에서 초등 3~6학년은 4분의 3 이내, 중·고교는 최대 3분의 2까지 등교수업을 할 수 있다.
마지막 단계인 4단계로 격상되면 모든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학교별로 학사 일정 등을 감안해 준비기간을 거친 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게 된다.
다만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 중도입국 학생 등 소규모 지도는 밀집도에서 제외되며, 특수학교 학생은 4단계 시에도 1대1 또는 1대2 대면 수업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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