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 중앙동 구도심 상가를 비롯한 전통시장이 지난 5일 밤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가 복구되기도 전에 8일 새벽 폭우로 또다시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7일 자정부터 8일 새벽 4시 30분까지 집중적으로 폭우가 쏟아진데다 하수구 역류 현상이 발생해 전통시장을 비롯한 구도심 상가에 재차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빗물 유입 방지를 위해 모래주머니를 쌓은 모습[사진=익산시]2021.07.08 lbs0964@newspim.com |
시청 공무원과 시장 상인들은 하수도가 역류하자 가게로 들어오는 빗물을 막아내기 위해 모래주머니로 상가 입구를 겹겹이 쌓으며 들어오는 빗물을 차단했다.
지난 5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발생한 침수피해보다는 피해규모가 다소 적은 것으로 파악됐으나 이틀 만에 발생한 비 피해로 인해 시장 상인들은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
이번 침수를 두고 시는 중앙동 전통시장에서 내다버린 쓰레기들이 하수관을 막히게 해 하수도가 역류하면서 비 피해를 초래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나 자세한 사고원인은 계속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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