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여름철 물놀이 성수기에 연안해역 안전사고가 반복·지속됨에 따라 오는 8일부터 31일까지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연안해역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연안사고 위험예보제는 기상특보 또는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 그 위험성을 3단계인 △관심 △주의보 △경보로 구분해 국민에게 알리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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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7일, 여름철 물놀이 성수기를 앞두고 연안해역에 오는 8일부터 31일까지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2021.07.07 nulcheon@newspim.com |
한상철 포항해경서장은 "여름철 연안해역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 물놀이 중 이안류, 너울성 파고 등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며 "구명조끼 착용과 장시간 레저활동으로 인한 저체온증 사고, 방파제·갯바위에서 이끼, 해초에 의한 추락·익수, 고립사고 예방에 적극 협조해 줄 것"당부했다.
경북 포항과 경주 등 경북남부동해안에서는 최근 3년간(2018~2020년) 115건의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 피서철인 7~8월에 발생한 사고는 55건으로 47.8%를 차지했으며 주요 원인은 부주의, 안전수칙 미준수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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