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수입차협회 "3년간 친환경차 130여종 도입·충전기 1700대로 확대"

기사입력 : 2021년07월06일 14:42

최종수정 : 2021년07월06일 14:42

수입차 업계, '전동화' 큰 흐름..."1만대 판매도 가능"
친환경차 130종 이상 도입...충전기 대폭 확대
전기차 수리 전문 인력 육성 확대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수입차 업체 단체인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전동화 시대를 맞아 신차 출시는 물론 전기자동차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 3년간 130여종의 친환경차를 들여오는 것과 함께 전기차 충전기를 약 1700대까지 늘리 소비자 편의성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KAIDA는 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1995년에 창립한 KAIDA는 올해로 26주년을 맞았다. KAIDA 회원사는 수입 승용차 16개사(23개 브랜드)·상용차 4개사(4개 브랜드)로 총 20개사다. 이날 행사엔 르네 코네베아그(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사장) KAIDA 회장, 임한규 KAIDA 부회장 등이 자리했다.

임한규 KAIDA 부회장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2021.07.06 giveit90@newspim.com

◆ 전동화 시장 큰 축..."전기차 1만대 달성 예상"

KAIDA는 수입차 회원사들의 전동화 모델 출시 가속화로 시장이 더욱 성장할 거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전기차 '1만대 판매'가 조만간 달성 가능할 것으로도 전망했다. 이를 위해 전기차 충전기 확대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KAIDA에 따르면, 수입 친환경차는 ▲향후 3년간 총 46종 이상의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모델 ▲ 32종 이상의 일반·플러그인 하이브리드(HEV/PHEV) 모델 ▲53종 이상의 배터리 전기차(BEV) 등 총 130종 이상의 친환경차를 국내에 도입할 계획이다.

르네 코네베아그 회장은 "한국 시장에서 디지털화, 전동화가 큰 대세로 자리 잡은 만큼 향후 회원사들은 전동화 모델을 더 많이 출시할 것"이라며 "수입차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했다.

토마스 클라인(메르세데스-벤츠) KAIDA 부회장은 "전기차 1만대 판매 달성은 조만간 달성 가능하다고 본다. 더욱 다양한 가격대의 세그먼트 차량이 한국 시장에 소개될 것"이라면서 "6월 말 기준 회원사의 전기차 충전기는 총 650개지만, 앞으로는 1700여개까지 늘려 사람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테슬라 등 전기자동차를 판매하는 브랜드라면 어디든 협회에 가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AIDA 관계자들이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모습.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2021.07.06 giveit90@newspim.com

◆ 소통·친환경·사회공헌 등 5가지 중심축 설정

전 세계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동화 모델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KAIDA는 이날 5가지 전략적 방향을 발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5가지 전략적 방향으로는 ▲적극적인 소통 ▲투명성 제고 ▲친환경 ▲국내 자동차 산업에 기여 ▲사회공헌 등을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회원사들과 함께 기존에 추구해왔던 가치를 재구성하고 활동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국내 자동차 업계의 한 축인 수입차 업계를 대표하는 협회로서의 영향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기차 협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수리 전문인력 양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소비자 인식 조사 등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정부 및 유관기관, 언론 등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업무 조직을 워킹 그룹 단위로 새롭게 개편할 예정이다.

르네 코네베아그 회장은 "새로운 전략적 방향성을 추구함에 있어 새로운 이사회와 홍보, 대외협력 등 협회 내 다양한 워킹 그룹이 적극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한규 부회장도 "KAIDA와 회원사는 소비자 편익증대와 자동차 산업 발전이라는 두 가지 큰 목표를 향해 모든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