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LG 임직원몰서 '아이폰' 판매...LG-애플 협력 본격화

기사입력 : 2021년07월06일 13:41

최종수정 : 2021년07월06일 13:41

지난달 말 LG '라이프케어'서 애플 기획전 열려
LG그룹, 애플과 협력 강화해 실적 높이고 삼성 견제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그룹이 자사 임직원이 이용하는 온라인 전용 몰에서 처음으로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의 전자기기를 판매했다. LG전자 휴대폰사업 완전 종료를 한달여 앞두고 애플과의 협력관계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해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 계열사 임직원몰인 '라이프케어'에서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애플 기획전이 열렸다. 일부 계열사에 한정된 것이지만 LG 임직원몰에서 LG전자 외 타사 스마트폰을 판매한 것이 처음이라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애플 아이폰12와 아이폰12 미니 퍼플 색상이 정식 출시한 3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리스비 명동점에서 관계자가 기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1.04.30 mironj19@newspim.com

오는 31일 휴대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의 완전 종료를 앞두고 LG와 애플의 '밀월관계'가 깊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LG전자는 자사 가전매장인 LG베스트샵에서 아이폰을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은 애플 제품에 디스플레이, 카메라 모듈, 배터리 등 다양한 부품을 납품해왔으며, 전장 계열사인 LG마그나 파워트레인은 애플이 추진중인 자율주행차 '애플카'의 유력 협력사로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LG그룹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애플과의 협력을 강화해 그룹 전체의 실적을 제고하려 한다고 보고 있다. LG그룹과 애플은 삼성을 견제하려는 공통 목표도 갖고 있다.

한편 애플은 이례적으로 LG전자 중고 스마트폰을 반납하고 아이폰을 구매할 경우 중고가에 15만원을 더해 보상하는 기기보상 정책을 펴는 등 LG전자가 빠진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