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 요청서 아직 못 받아"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김현아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3개월 넘게 공석이었던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에 내정됐다.
5일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서울시는 김 전 의원을 후보자로 하는 SH공사 사장 청문회를 열기 위해 서울시의회에 협조 공문을 보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 kilroy023@newspim.com |
SH공사 사장 후보는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후 오세훈 서울시장의 임명을 받는 순서다. 인사청문회는 오는 19일 열릴 예정이다. 다만 서울시의회 관계자는 "인사청문회 요청서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경원대학교에서 도시계획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서 2년간 근무했다. 이후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서 10년 넘게 연구원으로 지내면서 국토건설, 주거문제, 도시계획에 대해 연구했다.
이후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국민경제자문회의 민생경제분과 위원을 지내면서 대정부 자문활동을 했다. 또한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동산 전문가로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국회 상임위원회로는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주로 활동했다. 이후 교육위원회 및 여성가족위원회, 국회운영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했다.
SH공사 사장은 임대주택 공급·관리와 정비사업, 도시개발사업, 역세권 개발사업 등 다양한 도시계획사업 등을 담당한다. 임기는 3년이다.
현재 SH공사 사장 자리는 오 시장 취임 이후 공석 상태다. 김세용 전 사장은 3년여의 임기를 채운 후 지난 4월 7일 보궐선거 당일 퇴임했다.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