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대덕구는 5일 구청에서 에너지위원회 위원 및 관계 부서장, 용역사(블루이코노미전략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에너지계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주민참여를 통한 에너지 자치분권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지역에너지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주민에너지 기획단 워크숍, 중간보고회(2회), 전문가 자문, 주민 설문 의견수렴 등의 1년여의 과정을 거쳐 최종 계획을 확정했다.
대덕구청 전경 [사진=대덕구] 2021.07.05 rai@newspim.com |
지역에너지계획은 '주민과 함께 하는 넷제로 출발도시 대덕'으로 비전을 설정하고 2040년 전력자립도 39.7%,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22.7%, 온실가스감축 비중 32.6%, 에너지소비 절감 19.2%를 목표로 내세웠다.
▲정책환경분석 ▲대덕구 지역특성 및 에너지 수급분석 ▲비전 및 목표 ▲부분별 계획 ▲추진체계 및 지원·평가 등의 내용을 담았다.
경제, 사회, 환경 등 모든 분야에 있어서 지역주민의 삶의 변화를 동반하는 에너지 정책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공론화가 필수적이라고 판단, 주민이 참여하는 '주민 워크숍'을 개최해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포함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기후변화 대응 및 주민참여를 통한 에너지자치 분권 실현을 추진하기 위한 대덕구 지역에너지계획이 1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최종 결정됐다"며 "계획은 최종일 수 있지만 에너지전환과 에너지자치를 위한 실행계획은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주민이 주도하는 새로운 에너지 자치가 실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는 본 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사업별로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함과 동시에 8월 중에 '지역에너지계획 구민보고회 및 비전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