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의 7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이 나왔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단장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7월에 고3 등 수험생, 교사 및 50대(50~59세) 42만 14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7월 주요 접종대상은 5~6월 예약자 중 미접종자 3만7118명, 고3과 수험생, 교직원 등 7만792명, 50~59세 31만2232명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사진=뉴스핌DB] 2021.07.03 nulcheon@newspim.com

대구시는 이번 계획에 따라 5~6월 접종 예약자 중 백신 접종을 하지 못한 60~74세 고령층과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에 대해 5일부터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또 60~74세 사전 예약자 중 건강상의 이유 등 취소·연기한 사람은 12~17일까지 사전 예약 후 26~31일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수능시험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과 교직원은 학사 일정을 고려해 19일부터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중·고 교사는 14일에서 17일까지 사전 예약을 하고 이달 28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기타 대입수험생은 7월 말 예약을 통해 8월 중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55~59세(1962~66년생)에 대해서는 12~17일까지 사전 예약을 하고 26일부터 8월 7일까지, 50~54세(1967~71년생)는 19~24일까지 사전 예약을 하고 오는 8월9~21일까지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입영 장병은 지역 보건소나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 일정 예약 후 예방접종센터에서 12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40대 이하(18~49세) 84만8904명에 대하여 8월 중 사전 예약을 시작하고 예약 일정에 따라 9월까지 순차적으로 접종한다.

대구시는 9월 말까지 대구시민의 70%인 168만 777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 예약 시스템(http://ncvr.kdca.go.kr)'을 통한 온라인 예약으로 가능하며,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중앙(질병관리청 콜센터1339)과 지자체(대구시 053-324-0103, 구·군청)의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하반기 AZ백신 2차 접종대상자 중 50세 미만은 7월 5일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지난 6월 30일까지 상반기에 총 65만1939명(27.1%)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쳤고, 20만9609명(8.7%)에 대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7월에는 일반 시민들 대상 접종이 본격 시작되는 만큼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나의 건강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시민들께서는 접종 일정에 따라 접종을 받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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