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조업 중 기관실이 침수된 어선 선내 어창(魚倉)에 추락한 외국인 선원 2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3일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5분쯤 영덕군 강구항 동방 약 28km 해상에서 A호(29t, 동해구기선저인망, 감포선적)에서 작업 중이던 외국인 선원 2명이 3m 아래 선내 어창 창고 바닥으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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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11시 15분쯤 영덕군 강구항 동방 약 28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A(29t, 동해구기선저인망, 감포선적) 호 3m 아래 선내 어창으로 추락한 외국인 선원 2명이 울진해경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사진=울진해경] 2021.07.03 nulcheon@newspim.com |
이들 외국인 선원 2명은 양망한 어획물 보관을 위해 선수부근의 창고에 있는 상자를 가지러 내려가던 중 미끄러져 3m 아래 창고 바닥으로 추락해 의식을 잃었다.
울진해경은 강구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하고 A호에 승선해 자가호흡이 힘든 환자 1명에게 산소소생기를 이용 응급처치 후 무사히 강구항으로 입항, 병원으로 이송했다.
엔진 냉각수 파이프 파손으로 기관실이 30cm정도 침수된 A호는 울진구조대에서 무사히 예인, 이날 오후 2시 40분쯤 후포항으로 입항조치됐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