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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얀센 코로나19 백신, 델타 변이에도 중화항체 형성"

기사입력 : 2021년07월02일 11:05

최종수정 : 2021년07월02일 11:05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의 제약사 존슨앤존슨(J&J)은 얀센 코로나19(COVID-19) 백신의 면역 반응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중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존슨앤존슨 얀센 코로나19 백신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J&J는 이날 성명을 내고 얀센 백신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포함한 여러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강력한 중화 항체를 형성한다며, 효능은 최소 8개월 지속된다고 발표했다.

회사의 임상시험 결과 얀센 백신 접종 후 29일이 경과한 시점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중화됐다는 것이다. 예방 효능은 시간이 지날 수록 강화된다고 덧붙였다. 

얀센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등 여러 백신과 달리 한 번의 접종만을 요구한다. 얀센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등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술의 백신 보다 예방효능이 다소 떨어져 부스터샷 필요성 의문이 제기돼 왔다. 

부스터샷은 2차 접종 후 맞는 3차 접종분으로, 백신의 예방효능 기간을 늘리거나 변이 바이러스 대항을 위한 보강 주사로 통한다.

J&J의 감염병 및 백신 부문 글로벌 대표인 요한 반 후프는 "현재로써는 우리 백신은 부스터샷을 필요로 하지 않다고 자신한다. 우리의 백신은 다른 변이 바이러스종에도 효과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또 향후 부스터샷이 필요해진다고 해도 현 백신에 변화를 주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에서 처음 발견되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에서 처음 보고된 알파 변이 바이러스보다도 전염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수 주 안에 미국의 지배종이 된다.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지국은 델타 변이가 오는 8월에 유럽 내 지배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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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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