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출금사건' 차규근 후임에 이재유 법무부 출입국정책단장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이른바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으로 기소된 차규근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의 후임으로 이재유 현 법무부 출입국 정책단장이 임용됐다.
법무부는 "오는 2일자로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에 이재유 단장을 임용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이재유 신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2021.07.01 adelante@newspim.com [사진=법무부 제공] |
신임 이 본부장은 1970년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전신인 출입국관리국이 설치된 이후 내부 승진을 통해 임용된 최초의 본부장이다.
이 본부장은 서울 관악고등학교와 서울대 지리학과 및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제41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인천출입국‧외국인청장, 법무부 출입국기획과장, 법무부 국적난민과장 등을 출입국 정책 관리직을 두루 거쳤다.
법무부는 "앞으로 신임 본부장이 풍부한 현장경험과 이민 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 각 층의 다양한 의견을 합리적으로 조율해 국민이 공감하는 인권 친화적인 출입국 정책 및 다양성을 존중하는 포용적인 외국인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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