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신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7일간에 걸쳐 대학생과 청년들이 많이 거주하는 대학가를 중심으로 주민참여형 프로그램 일환인 벽화그리기 사업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벽화그리기 사업에는 인근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까지 나서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였고,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
익산시 신동주민자치위원회가 대학생들과 시민단체 그리고 주민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노후담장 벽화그리기 사업을 하고 있다.[사진=익산시]2021.06.30 gkje725@newspim.com |
원광보건대학교 뒤편 골목 일원에서 진행한 이번 벽화그리기 사업은 신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色다른 즐거움, 벽화로 하나 되는 신동'이란 주제로 진행됐으며, 노후 담장을 정비하고 주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대상지는 원광대학교와 원광보건대학교 학생들이 많이 거주하는 원룸 지역 중 대학생들이 많이 통행하는 원광보건대학교 뒤편 담장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신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익산시 희망연대와 협업으로 진행됐으며 익산시 청년희망네트워크 회원들과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여해 150m의 담장에 아름다운 그림과 글귀 등을 그려 넣었다.
윤경 익산시 신동장은 "이번 사업에 참여해 준 주민자치위원들과 희망연대 및 많은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예쁜 그림과 따뜻한 메시지를 통해 많은 시민들께서 누리는 마음의 여유와 힐링의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