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68.2% 증가한 2만1098가구, 수도권 0.7% 늘어
정비사업 규제로 조합원 물량은 급감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부동산 경기 호조에 인허가와 분양 등 주택공급 수치가 개선됐다. 특히 지방의 주택사업이 활발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3만6950가구로 전년대비 30.7% 증가했다.
수도권은 1만585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7% 늘었다. 지방은 68.2% 증가한 2만1098가구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5월까지 누계로는 18만6743가구가 인허가 승인을 받았다. 전년동기 대비 11.1% 증가한 수치다. 지방은 9만2599가구로 30.4% 증가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3만9468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22.1% 늘었고 아파트 외 주택은 4만7275가구로 13.9% 증가했다.
지난달 착공실적은 전국 5만2407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17.2% 늘었다. 수도권은 서울과 인천의 영향으로 21.8% 감소했다. 경기도만 11.9% 늘었다. 지방은 64.8% 급증했다.
분양실적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급감했다. 수도권은 2만1239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48.6% 줄었다. 지방도 40.4% 감소한 10만618가구를 기록했다.
정비사업 규제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일반분양은 1만9459가구로 34.4% 줄었고 임대주택은 1018가구로 74.4% 감소했다. 조합원 물량은 90.1% 급감한 762가구에 그쳤다.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