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월대비 5.3% 증가한 4만7389건
전·월세 거래 17.3만건으로 전월比 6.9% ↓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의 부동산 세금 압박과 규제 강화에도 주택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는 9만8000건으로 전월(9만3068건) 대비 4.8% 증가했다.
지난달 거래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8% 증가한 수치다. 5년 평균(7만6540건) 대비로도 27.4% 늘었다.
수도권은 전월 대비 5.3% 증가한 4만7389건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하면 17.8% 증가했다. 지방도 전월 대비 4.3% 늘어난 3만135건을 나타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보다 아파트 이외 주택(다세대, 연립주택 등)의 거래가 많이 늘었다. 아파트 이외 주택거래는 3만5858건으로 전월 대비 6.0%, 전년 동월 대비 37.6% 증가했다. 아파트는 각각 4.1%, 7.4% 늘었다.
전·월세 거래는 17만3631건으로 전월 대비 6.9%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1.7% 증가했다. 5년 평균(15만1018건) 대비로는 15.0% 늘었다.
수도권(11만9599건)은 전월 대비 6.2%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3.7% 증가했다. 지방(5만4032건)은 전월 대비 8.5%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2.5% 줄었다.
월세 거래량 비중은 41.9%로 전년 동월(40.2%) 대비 1.7%p(포인트) 늘었다. 5년 평균(41.9%)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이다.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