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노후 공중전화부스를 전기이륜차 교환형 배터리 충전소로 개조한다고 28일 밝혔다.
충전부스 설치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전기이륜차의 충전 인프라를 확충키 위한 것이다.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를 위한 공유배터리 충전부스 설치 협약[사진=전주시] 2021.06.28 obliviate12@newspim.com |
이를 위해 전주시는 KT링커스㈜ 호남본부와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를 위한 공유배터리 충전부스 설치 협약을 지난 25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KT링커스 호남본부는 올 연말까지 노송동과 금암동에 공유배터리 충전소 2곳을 구축해 시범운행하고 오는 2023년까지 총 20개소를 조성해 운영키로 했다.
시는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필요한 도로점용 허가 용도 변경 등 행정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전기이륜차 전용 교환형 공유배터리 충전부스는 최대 8개까지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며 완충돼있는 배터리로 즉시 교환해 운행할 수 있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배터리 교환형 충전스테이션 구축을 통해 친환경 전기이륜차의 대중화는 물론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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