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살기 좋은 주거 문화 조성 방안 모색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가 더 살기 좋은 주거 문화 조성을 위해 지역 내 71개 공동주택 거주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23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나흘간 광명·일직동, 하안동, 철산동, 소하동 권역별로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 회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한다.
광명시가 23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 회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광명시] 2021.06.24 1141world@newspim.com |
이번 간담회는 공동주택 거주자들의 의견을 듣고 살기 좋은 공동주택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열린 지난 23일 간담회 첫 날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광명권역 및 광명역세권단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등 15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입주자대표회의 회장들의 건의사항과 각종 의견을 듣고 질문사항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광명시의 공동주택 지원 사업, 층간소음 분쟁 조정 요령, 공동주택관련 부서별 관련 사업 등을 안내했다.
특히 10.10.10 소등행사, 작은도서관 운영 등을 안내하고 공동체문화 조성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동주택 관리비 지원, 방음벽 설치, 공개공지 내 녹지 및 시설물 관리, 아파트 정문 X자 보행신호 신설, 새빛공원 악취개선 등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오늘 주신 의견은 적극 검토하여 주민 불편이 해소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살기 좋은 공동주택을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입주자대표 회장단은 "아파트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건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향후 이 같은 간담회가 자주 추진되길 바라며 광명시 발전을 위해 입주자대표회의가 적극 협조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8일에는 하안권역 간담회가 열리며 철산권역은 다음 달 1일, 소하권역은 2일에 각각 열린다.
광명시는 공동주택 단지 내 노후시설물 보수지원을 비롯해 전국 최초로 아파트 전자결재 시스템을 도입해 지난 2019년 5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층간소음갈등해소지원센터를 운영해 이웃 간의 층간소음 분쟁 해소 등 살기 좋은 주거문화 정착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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