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민간 모두 증가...민간 20.2% ↑
건축 분야 18.7% 증가...46조5000억원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올해 1분기(1~3월) 건설공사 계약액은 공공과 민간에서 모두 증가하며 66조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5.3% 증가한 수치다.
국토교통부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통보된 건설공사 계약금액의 집계·분석 결과를 24일 밝혔다.
2021년 1분기 건설공사 계약통계 요약 [자료=국토교통부] |
공공부문 공사 계약액은 19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고 민간부문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0.2% 증가한 46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공종별로는 도로 공사가 증가하며 토목 분야 계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19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건축 분야는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과 공장·작업장 등 기타 건축이 증가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7% 증가한 4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상위 1~50위 기업이 25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7.6% 증가했고 51~100위 기업은 4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1% 줄었다.
101~300위 기업은 6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4.3%, 301~1000위 기업은 6조2000억원으로 11.5% 증가했다. 그 외 기업은 23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했다.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31조1000억원으로 24.1% 올랐고 비수도권도 34조9000억원으로 8.4% 증가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소재 기업이 37조8000억원으로 19.4% 늘었고 비수도권 소재 기업도 28조1000억원으로 10.1% 증가했다.
건설공사 계약 통계 자료는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