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경찰서 경찰관 16명이 성희롱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경찰청 로고[사진=뉴스핌DB] 2021.06.14 nulcheon@newspim.com |
23일 경찰청에 따르면 여성경찰관을 성 희롱한 관련자 12명은 징계, 4명은 직권 경고를 하도록 강원경찰청에 지시했다. 또 태백경찰서장은 지휘 책임을 물어 문책성 인사발령을 냈다.
조사 결과 가해 경찰관들은 신입 여경의 얼굴과 신체부위를 언급하면서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경찰관은 여경 휴게실에 몰래 들어가 속 옷 위에 꽃을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태백경찰서에 기관 경고와 함께 강원경찰청 청문감사관실에 부서 경고를 내렸다.
강원경찰청은 징계위원회를 열고 징계 대상자들의 구체적인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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