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6/23 중국증시종합] 3대 지수 동반 상승, 반도체 섹터 강세 돋보여

기사입력 : 2021년06월23일 17:05

최종수정 : 2021년06월23일 17:05

상하이종합지수 3566.22(+8.81, +0.25%)
선전성분지수 14843.83(+147.54, +1.00%)
창업판지수 3318.95(+36.96, +1.13%)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3일 중국 증시 3대 지수는 동반 상승했다.

3대 지수 모두 오전 장 한때 약보합권에 진입하기도 했으나 반등에 성공하면서 상하이종합지수 0.25%, 선전성분지수 1.00%, 창업판지수 1.13% 상승했다.

상하이, 선전, 창업판 증시 거래액은 각각 4703억 위안, 6030억 위안, 2407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해외자금은 순유입세를 나타냈다. 윈드(Wind) 자료에 따르면, 이날 순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91억 9900만 위안으로,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50억 1000만 위안이,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31억 8900만 위안이 순유입 됐다.

이날 거래에서는 3세대 반도체와 애플 테마주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서스퀘나 파이낸셜 그룹(Susquehanna Financial Group)에 따르면, 5월 반도체 인도 주기(반도체 주문부터 출하까지) 18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제조 업계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는 설명이다.

중신건투(中信建投)는 3세대 반도체는 반도체 성능 제고를 위한 핵심 기술 중 하나라며, 성능이 뛰어난 데 더해 활용 범위가 또한 넓어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전망했다. 반도체 수급 불균형 현상의 장기화가 점쳐지는 가운데, 다운스트림의 저평가 우량주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중신건투는 분석했다.

애플 테마주의 강세는 애플의 신제품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결과다. 다수 매체는 애플이 오는 9월 아이폰13(혹은 아이폰12s)을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새롭게 출시되는 아이폰에는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테마주 중 펑딩홀딩스(鵬鼎控股·002938), 토니전자(東尼電子·603595), 장영정밀(長盈精密·300115) 등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입신정밀(立訊精密·00247) 도 5% 이상 올랐다.

이와 함께 전기차 업계 호황 전망과 중국 전국 탄소배출권 거래 개장 임박 소식이 각각 리튬 섹터와 석탄 섹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국제 유가 상승에 힘입어 전 거래일에서 오름세를 나타낸 석유 섹터는 이날 하락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유관 부처가 최근 관련 지역 원자재 공급 보장 및 가격 안정에 대해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

석유 섹터와 더불어 음료제조 섹터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거풍투자고문(巨豐投顧)은 상하이종합지수가 3600포인트에 인접하면서 시장에 대한 견해 차가 벌어진 가운데, 과학기술주가 새로운 투자 방향이 되었다고 분석한다. 이후 상하이종합지수는 3500~3600포인트, 창업판지수는 3100~3300포인트의 박스권을 형성할 것이라며, 섹터별 순환 상승이 빈번해진 현재, 포지션을 적절히 조절하면서 상반기 우수 실적이 예상되는 실적 우량주의 저점 매수 기회를 포착할 것을 거풍투자고문은 추천했다.

 

[그래픽=텐센트(騰訊) 증권] 6월 23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