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그동안 중단된 노인대학이 개강했다고 23일 밝혔다.
당초 올해 1월에 개강 예정이었던 노인대학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그동안 개강을 연기해왔다. 하지만 최근 강진군 내 75세 이상 백신접종 완료율이 93%를 기록함에 따라, 1차 백신접종 완료자에게 사물놀이 등 6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매주 2회(화, 금요일) 실시해 12월까지 운영한다.
![]() |
강진노인대학의 라틴댄스 수업 장면 [사진=강진군] 2021.06.23 ej7648@newspim.com |
작천노인대학·도암노인대학 등 읍면 단위 노인대학도 강사 예방접종 등 개강 준비에 돌입해 7월부터 개강할 계획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강진노인대학이 타 지역에 비해 조기 개강할 수 있었던 것은 강진군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남에서 가장 적을 뿐만 아니라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백신접종 참여 덕분에 이뤄졌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어르신들이 노인대학을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