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71일 만에 '0'명을 기록했다.

제주도는 지난 22일 하루 동안 총 1098건의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신규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23일 밝혔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지역 코로나 확진자가 71일 만에 0명을 기록했다. 2021.06.23 mmspress@newspim.com

제주에서 신규 확진자가 0명을 기록한 것은 지난 4월 12일 이후 71일 만이다.

지난달 30일부터 6월 5일까지 하루 평균 14.6명까지 치솟았던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도 최근 일주일 사이에 3.86명으로 크게 낮아졌다.

제주도는 지인과 가족 등 동일집단내 감염 확산세로 지난달에만 32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역확산 우려가 커졌다.

이 같은 동일집단내 감염 확산세는 6월 초까지 계속되다가 지난 10일부터 신규 확진자 수가 한자리 수를 떨어지기 시작했다.

한때 2천명 이상을 기록했던 자가 격리자 수도 609명(접촉자 231명, 해외입국자 378명)으로 줄었다.

제주지역 감염 재생산지수도 10일부터 '유행 억제'상태인 1미만으로 내려가 0.58로 기록됐다.

제주방역당국은 코로나19 진정 국면에도 21일 8명(누적 89명)의 해외 변이 바이러스 검출자가 추가로 확인되고 휴가철을 앞두고 있어 언제든 집단 발생이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 지속적인 방역 수칙 관리를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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