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스트랫 창업자 "BTC, 상당히 힘들겠지만 연말 10만 달러 넘을 것"
전 CFTC 위원장 "미국, CBDC 발행 안하면 도태"
[서울=뉴스핌] 고지훈 기자 = 미국 투자 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의 창업자이자 수석 애널리스트 톰 리(Tom Lee)가 CNBC 테크체크 프로그램에 출연해 "상당히 힘들겠지만, 비트코인이 연말에는 10만 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둔화세가 지속될 수 있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기술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시가총액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오는 2021년 말까지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앞서도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이는 비트코인의 본질이지만 동시에 사람들에게 보상을 가져다주는 것이기도 하다"라며 연말까지 10만 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전 CFTC 위원장 "미국, CBDC 발행 안하면 도태"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가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를 발행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벽지(backwater)가 될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 지안카를로 전 CFTC 위원장은 비영리 디지털 달러 재단을 이끌며 액센츄어와 함께 민간 부문 CBDC 파일럿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중국은 국가 감시를 위해 디지털 위안화를 개발하고 있다. 이것이 우리가 디지털 달러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이유 중 하나다. 중앙은행들이 이 문제를 깨닫길 바란다. 중국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두가 알고 대처해야 한다"며 디지털 달러 프로젝트의 궁극적 목표는 미국의 기술적 우위 유지라고 말했다.
[사진 신화사 = 뉴스핌 특약] |
◆멕시코 3대 부호 "비트코인, 금만큼 신뢰할 수 있다"
22일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멕시코 3대 부호 중 한 명인 리카르도 살리나스 플리에고가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금만큼 신뢰할 수 있으며 투자 포트폴리오에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비트코인이 화폐인지 여부는 중요치 않다"면서 "비트코인의 모든 강점은 현대 세계에서 금의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유한하고 운송하기 쉬우며 전세계 유동성이 풍부하다"며 "모든 투자자들은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편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리플 CTO, 지난 19일동안 2.145억 XRP 현금화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가 리플(XRP) 익스플로러 XRP스캔의 데이터를 인용 "전 리플 CTO 제드 맥칼렙이 지난 19일동안 2.145 억 XRP를 현금화했다. 이는 약 1.287억 달러 규모"라고 22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제드 맥칼렙은 6월 3일부터 20 건의 거래를 진행했으며, 자신의 XRP 지갑인 'tacostand'에서 대량의 XRP를 암호화폐 거래소로 이체했다. 제드 맥칼렙은 본격적인 매도를 시작하기 앞서 3일 리플사로부터 4.8억 XRP를 이체 받았다"고 설명했다.
◆美 상원의원 "암호화폐 규제 지나치게 과도해서는 안돼..혁신 희망"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신시아 루미스 미국 상원의원이 최근 의회가 암호화폐 규제를 추진하고 있는데 대해 "공평한 경쟁 환경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규제는 상당히 명료할 것이다. 이해하기 쉽고 동시에 지나치게 과도해서도 안된다. 우리는 해당 영역에서의 혁신을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페이팔·비자, 블록체인 캐피탈 3억 달러 규모 벤처 펀드 참여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페이팔과 비자가 블록체인 캐피탈의 5번째 벤처 펀드 파트너로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페이팔과 비자 모두 암호화폐 관련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 경험은 있지만 암호화폐 벤처 펀드에 펀드출자자(limited partner)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 페이팔 암호화폐 부문 총괄 호세 페르난데스 다 폰테는 "이번 블록체인 캐피탈 벤처 펀드 참여는 페이팔이 암호화폐 벤처 캐피탈과 맺는 첫 계약"이라며 "블록체인 캐피탈의 펀드에 투자하면 디지털 화폐와 블록체인의 미래를 주도하는 기업가와 접촉하고 배울 기회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핌과 코인니스가 함께 제공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