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재난안전통신망(이하 재난망) 구축 및 경찰·소방 등 단말 구매 사업에서 주요 계약을 따내며 레퍼런스를 확보한 리노스가 관련 사업을 추가로 수주했다.
리노스가 소속된 KT 컨소시엄은 759억 원(부가세 포함) 규모의 경찰 '재난안전망 전환을 위한 치안업무용 무선시스템 구축 3단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가운데 리노스 계약 규모는 227억원(부가세 포함)이다.
[사진=리노스] |
이번 계약으로 리노스는 12월까지 3단계 지역(서울, 경기남부, 경기북부, 인천) 시도경찰청에 단말기를 납품·설치할 예정이다. 리노스는 2019년부터 시범운영중인 개방형 국산OS(구름OS)를 적용한 유무선 겸용 다목적 단말기를 추가 공급하면서 정부의 국산OS 확대정책과 발맞추고 있다.
이상구 리노스 전무는 "재난안전통신망은 재난대응 기관 간 긴밀한 상호 협력이 가능한 차세대 무선통신망사업으로 재난 발생 시 통합 현장지휘체계를 확보할 수 있고, 정확하고 효과적인 구난활동을 지원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리노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연계 사업을 통해 재난안전통신 분야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난망 사업은 경찰·소방·지자체 등 333개 국가 기관이 전용 단말기를 통해 재난 상황을 전파하고 대응할 수 있게 한 PS-LTE 방식의 전국 단일 통신망을 구축·운용하는 사업이다. 리노스는 2018년 KT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국가재난안전통신 전국망을 개통했고 경찰 재난망 단말기 사업 1,2단계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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