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쿠팡물류센터와 유사한 물류창고에 대한 소방특별조사 등 긴급 소방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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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재난본부 전경[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2021.03.26 ndh4000@newspim.com |
부산에서 최근 5년(2016년~2020년) 창고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170건으로 인명피해 6건(부상), 재산피해 25억여원이, 올해에는 5월말 기준 19건으로 인명피해 2건(부상), 재산피해 6000만여원이 각각 발생했다.
세부 발생장소로는 창고(물품저장소) 144건, 냉장·냉동창고 22건, 기타 23건으로 쿠팡물류센터와 유사한 물품창고에서 화재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에서 관리하는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 올해 6월 자료에 따르면 부산 소재 전체 물류창고는 403곳으로 파악됐다.
쿠팡물류센터와 유사한 물류창고 31곳에 대해 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소방특별조사 및 화재예방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소방안전관리 및 소방시설 관리 상태 ▲전기안전관리 및 화기·위험물질 취급 ▲불법 구조·용도변경 및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 등을 확인한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소방특별조사 결과 적발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