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산시는 지역자금의 유출 방지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경산사랑(愛)카드' 인센티브 지급률을 7월 1일부터 6%에서 10%로 상향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향조정은 경산시가 관련 사업 관련 국비예산을 확보한 데 따른 조치이다.
경북 경산시청사 전경.[사진=경산시] 2021.06.21 nulcheon@newspim.com |
'경산사랑(愛)카드'는 본인 명의의 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는 만 14세 이상이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은 스마트폰 앱 '그리고'를 통해, 오프라인은 34개소 판매대행점에서 카드발급과 충전이 가능하다.
카드 최소 충전금액은 5만원 이상 가능하며, 개인별 인센티브는 1인당 월 70만원, 연 700만원 이내이다.
카드단말기가 설치된 지역 내 모든 업소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대규모 점포(복합쇼핑몰, 대형마트), 유흥·사행성 업소 등은 사용을 제한해 당초 도입 취지를 살렸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사랑(愛)카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인센티브 지급과 소득공제 혜택을, 소상공인에게는 매출을 올릴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산사랑(愛)카드' 사업은 올해 6월 중순까지 발행규모 290억원을 달성했으며 지난해는 443억원을 발행해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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