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중도·중복장애학생이 배치된 특수학교 2개교(부산혜남학교, 부산한솔학교)를 중심으로 '중도·중복장애학생 대상 의료적지원 시범사업'을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교와 지역 의료기관 간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이 학교 일과시간 동안 경관영양 공급과 가래흡인 처치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에서 간호사를 파견해 지원하는 것이다.
![]() |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시교육청]2020.01.14 ndh4000@newspim.com |
현재 중도·중복장애학생들이 재학 중인 특수학교의 경우 전문 의료 인력이 갖춰져 있지 않아 의료적 지원이 필요할 경우 학부모가 직접 학교에 와서 의료 지원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시교육청은 부산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협력해 협약을 체결하는 학교와 병원에 대해 컨설팅과 학부모 및 교사 교육 실시하고, 의료적지원 사업에 소요되는 용역비와 운영비 등 경비를 지원한다.
권혁제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장애학생들이 학교에서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의료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